"뭐 볼게 있다고 여기까지 오셨습니까?"
세량지에 도착해 처음 마주친 어르신이 건넨 한마디이다.
차를 타고 올라가긴 했지만, 폭이 꽤 좁은 외길이었다. 만약 길이 그것 뿐이라는 걸 알았다면 차를 타고 올라가지 못했을 것이다.
이 곳은 CNN에서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중 하나이다.
가보면 알겠지만 여행지느낌은 아니다. 왠지 한쪽에 의자를 두고 앉아서 책을 읽어야 할 거같은 느낌(?)
조용하고, 시원했다.(가을 날씨 탓도 있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