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에서 쓸 수 있는 키보드가 있을까? 하고 

"무소음 키보드", "실리콘 키보드"를 키워드로 하여 검색해보았다.



설마 있겠어?라는 의심이 무색하게

의외로 많은 글들이 보였다.



과연...

퀄리티가 얼마나 될까?

내가 원하는 제품이 맞나(?)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면서 부담되는 가격이 아니니 구입 해서 

쓸만한 제품이 아니면 방치하기로 마음을 먹고 주문을 마치고...

 

저렴한 제품이긴 하지만, 제품의 상단 뚜껑에는 많은 먼지가 보였다.

다음에 또 주문할지도 모르는데, 좀 깨끗하게 보내주지~



- 실리콘 키보드 CF452


제품은 잘 도착했고 이제 독서실에서 사용을 해볼 차례이다.


키감은 참고했던 블로그에 나와있었던 것처럼 역시 좋지 않았고, 영어 대문자나 쌍자음처럼

시프트키를 눌러야 하는 상황이거나, Alt, Ctrl키와의 조합이 필요한 경우에는 손가락에 

무리가 갈거같다. 불편한 느낌이었다.


가장 중요한 소리부분.


빠른 타이핑을 하면 키보드가 눌리는 소리보다도, 손가락이 실리콘을 때리는 소리가 크게난다.

이 때는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키보드 소리에 버금가는 소음이 있다.


한 자 한 자... 천천히 약간의 간격을 주며 눌렀더니 소음은 거의 나지 않았다.

특히 키 중앙부분을 누를 수록 소리가 적었다.


이 정도의 소음이라면 독서실에서 간단한 타이핑을 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듯하다.


제품을 받아보기 전에는 소리만 안났으면 했는데,

막상 제품을 받고 쓸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드니, 

타이핑하는 느낌도 좋았을면하는 생각이 든다.


욕심은 끝이 없나보다~



Posted by 감성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