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친하지 않은 같은과 동기가 학과 카페에

"본인의 군생활은 힘들지 않았고,

군대에서 힘들었다라고 하는 말들은 다 거짓말이다"는 글을 남겼다.


정말로 힘들지 않았을까?

아니면, 대부분의 남자들이 군생활의 힘든 정도를 과장하여 

말하는 경향이 있듯이, 그 친구도 객기를 부려본걸까?


그 친구의 부대에서 생활을 해본경험이 없기때문에,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지만, 내가 생활했던 부대를 기준으로 생각하면서

그때 당시에도 전역을 한 후였지만, 

한 편으로는 부럽기도 하고, 대단한 녀석이다라고 생각했던 거 같다.


예비역이 된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요즘에도 군대에 관련된 꿈을 꾼다.


군대와 관련된 꿈을 꿀때면 잠꼬대도 같이하는 경우가 잦다.


꿈을 꾸면서 그 상황에 맞는 어떤 말을 하는데...

웃긴 것은 분명히 꿈을 꾸는 상태인데, 자면서 내가 말을하고 있다라는것을

인지한다는 것이다.


아직도, "군대"라는 키워드가 생각 날때면, 

어떻게 버텼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아차! 오해하지 말자~.

내 몸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허약한 것이지~

근무했던 부대가 다른 부대에 비해 힘들다라고 자랑하고 다닐만한 부대는 아니다.



Posted by 감성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