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시티 빌드잇]에서 무역기지를 이용하면 자신이 생산한 물건을

다른 도시를 운영하고 있는 유저에게 팔 수 있다.


몇 번 이용해본 경험으로 보자면, 올린 물건이 판매가 되는 것은

복불복이 아닌가 싶다. 판매자를 검색할 수도 없고, 아이템을 검색할 수도 없으니

싸게 올린다고 해서 잘 팔리고  비싸게 올린다고 해서 안팔리는게 아닌 듯하다.


여러모로 기능이 부족한 답답한 거래시스템이다. 

검색 기능도 없지만, 없는 기능이 또 하나 있으니,

아이템 회수 기능이다. 


아이템을 나누어 매물 슬롯이 다찰때까지 올려두었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하나도 팔리지 않았다.


아이템 변경을 위해 아이템을 회수하고자 삭제 버튼을 눌렀는데...


이런 제길!

 아이템도 사라지고, 캐시(?)도 소모되었다.


뭐 이런 게임이 다 있냐?라는 욕을 속으로 하고, 한동안 방치해두었다가

게임에 돌아와보니 무역기지 건물위에 파란색 동그라미가 떠있었다.


무역기지에 매물 슬롯에는 "대니얼의 도시"라는 글자가 대니얼의 얼굴과 함께

적혀있었다. 시간이 지나도 팔리지 않은 아이템은 대니얼이 사가나(?)


매물 슬롯을 다 비운다음 확인도 하고, 아이템을 판매 할겸해서...

아이템을 등록하는데. 일부러 다 최고가로 올렸다.


어자피 안팔려도 대니얼이 사갈테니라는 생각으로...



역시. 장시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매물 슬롯위에 "대니얼의 도시"글자가 

적혀졌다. 


매물 슬롯을 늘리고, 판매할 아이템은 최고가 올리는 것이,

시간은 오래걸리겠지만 부족한 골드를 조금이나마 벌 수있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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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감성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