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프로 12.2인치 사용중에 가끔 화면이 잠깐 어두워졌다가
밝아지는 느낌이 있었다.
짧은 순간 지나간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기분 탓인가라고 생각된 경우도 많았다.
그런데. 최근에 화면이 갑자기 까맣게 되더니 LCD가 깨진 것처럼 됐다가
화면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증상이 심해지는 듯 했다.
기기를 들고 삼성서비스 센터로 향했다.
서비스 기사에게 증상을 설명했다. 기사는 이미 다 알고 있었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고 노트프로에 이런 증상이 많이 나타고있었고,
증상의 원인은 "배터리 불량"이라고 말을 했다.
그리고 잠시 기다려주면 배터리를 교체해주겠다고 했다.
배터리 교체가 끝나고, 기기를 되돌려 받으면서 "보드에 이상이 있는건 아니냐?"라고
물었다. 기사는 이미 배터리에 문제가 있는게 결정(?)이 난 상황이고, 본사에서 배터리
교체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문서가 내려왔다며 전자문서를 보여주었다.
기사의 말을 종합해보면...
노트의 깜빡임 증상을 삼성쪽에서도 이미 인지하고 있었으며,
해결 방법도 이미 알고있었다는 것인데...
노트프로 12.2 사용자 전체를 대상으로 교체가 아니고,
증상에 대한 불편으로 센터에 내방한 사람에 한해서만 수리를 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것도. 무상보증기간이 지나면 배터리 교체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기사는 나중에 삼성에서 전화가 오면 답변을 잘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서비스 센터방문일: 2015년 6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