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녹원 입구입니다. 주말 오후라서 그랬을까요(?).

사람이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활동하기에 좋은 날씨 탓이엇겠지만... 단체 여행객이 많더라구요.

처음엔 몰랐는데... 죽녹원에 입구가 두개였습니다.
대나무 숲을 지나 1박2일 촬영지를 지나서 두번째 입구에 도착해서야 알게됐습니다.

안내도를 무시한 탓이었죠.


두번째 입구를 다녀와서 찍은 안내도 입니다.


죽녹원에 들어서면... 물레방아와 팬더가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보시다시피 팬더는 실제 팬더가 아닙니다. ^^



대나무의 효능(?)을 적어놓은 팻말을 보긴 했지만... 그 닥 눈이 가진 않았습니다.
대나무림이 주는 그림자와 풍경이 좋았을 뿐...

대나무가 이렇게 우거져있는 광경을 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막 들어서면 신기하다라는 느낌도 듭니다.



누군가 대나무에 친히 뭔가를 새겨 주셨네요.
다른 대나무에 비해 튀어보이기도 합니다만, 대나무에는 못할 짓이죠...



걷다보면. "무슨무슨 촬영지"라는 팻말을 많이 보게됩니다.




조금 더 걷다보니. 시원한 물소리가 들립니다. 

처음엔 몰랐는데. 이 자리를 떠날때쯤해서 인공폭포라는걸 알게됐습니다.
이 역시 안내도를 무시한 탓이죠..^^.

인공폭포 앞에 나무로 지어진 쉼터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람이 많아서 쉽지 않았은데.. 운좋게 사람이 없는 순간입니다.


왠지 침을 뱉고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조금은 껄렁해보이는 팬더상이네요..


인공폭포 옆에 있는 작은 약수입니다.

물을 떠서 마실 수 있게 바가지가 있어서 마시긴 했는데..
생각해보니 "약수"라는 팻말을 보지 못한거같습니다..

맛이 특이하다라는 점은 없었고...
지금까지 아무 탈이 없는거 보면...

마실 수 있는 물인듯합니다.


인공폭에서 조금더 가다보면 포토존이 하나있습니다.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하트모양으로 꽃장식이 되어있고 앉아서 촬영을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누군가 촬영을 하고있어서...
그 앞에 있는 이 녀석을 찍어 보았습니다.



죽녹원 곳곳에 쉬어갈 수 있게 벤치가 있습니다.

대나무에 신경을 쓰고 가다 생각을 못했는데...
여기도 산이더군요.

산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높이 이지만...
대나무림에서 1박2일 촬영지로 가는 길에 경사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송강정 마당에 서있는 지게 브라더스입니다..^^

상투를 쓰고 그곳을 지키는 분이 계시던데...
실제 생활에 이용하는건 아니겠죠????



송강정입니다.
광각렌즈가 아니라...
건물의 모습이 다 나오진 않았네요.!!!

가훈을 무료로 적어 준다는 팻말을 본거 같은데...
의뢰 한 사람은 그닥 없는 거 같습니다.


송강정에서 판소리 체험장으로 이어진 길에
피어 있는 코스모스입니다.



1박2일에서 승기가 빠졌던 연못에 사는 붕어(?).
한마리만 있는 줄 알았는데...여러마리가 있더라구요..


연못 옆에 있는 건물입니다.

마루에 누워있는 사람들 탓에...
도촬이 되어버렸네요..^^.


근처에 비행장이 있나요(?).
그곳에 있는동안 3번정도... 저 비행기를 본 듯 합니다.



관광객때문에 피곤한 백구(?) 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고...
사진을 찍을려고 가까이 다가가도 신경이 쓰이지 않나봅니다...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그 밑에...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있는 오리입니다.
물이 더러운게 좀 흠이네요...

이 곳 이름을 몰라서 1박2일 촬영지라고 했는데...
안내도를 보니... 죽향문화 체험마을이네요...
역시 안내도를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처음 계획은 죽녹원 - 관방제림(?) - 메타세콰이어 코스로 다녀오는거였는데.

매표소 직원분께 물어보니...
죽향체험마을 입구에서 메타세콰이어길까지 걸어서 30분이라고 합니다.

초행길에 30분 걷는건 힘들겠다 싶어서...
차를 가지러 다시 대나무 숲을 향해 걸었습니다.

대나무숲 - 죽향체험마을 - 대나무숲 코스에서 좌절입니다.

높은 산은 아니었으나... 산은 산인가 봅니다. 산을 두번 타니 매우 힘들더라구요.
다른곳도 둘러봐야하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 소비입니다.

다음에 죽녹원에 가게 되면....
대나무숲 입구에서 인공폭포까지 갔다가 내려와서
차를 타고 죽향체험마을 입구로 가서 죽향체험마을을 즐겨야겠습니다.

설마...
티켓을 두번... 끊으라고는 하지 않겠죠?????
Posted by 감성소음